2009년 03월 07일
한국 대 일본 14:2

일본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개막전에서 일본이 중국을 4-0으로 이긴 것을 두고 사람들은 일본을 비아냥 거렸다.
반면에 어제 우리가 대만을 9-0으로 이긴 것을 두고 우리팀을 크게 띄웠다.
물론 나도 어제 우리의 승리가 너무나 기뻤고,
1회때의 WBC의 기쁨과 환희가 재현될 수 있다는 희망마저 가졌다.
이번엔 수비가 약할거라는 부담도 덜어내는 멋진 경기였으니까...
(물론 이승엽, 박진만 같은 선수가 없는게 무척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를 무너트리는데 일등공신은 이치로였다.
이치로는 135억원이라는 비싼 연봉을 받는 것에 비해서 개막전에서 초라했다.
안타도 하나도 없었고, 이렇다할 활약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의 방망이 끝에서 경기가 짜여졌고,
그의 빠른 발은 팀의 분위기를 확실히 이끌고 있었다.
일본은 열렬한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면,
한국을 재물로 삼아 당당히 조1위를 하였다.
무척 부럽기도 하면서,
속상하기도 하다.
(사실 야구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 너무 속이 상해서...)
내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우리 한국팀의 저력을 믿는다.
# by | 2009/03/07 22:50 | 트랙백 | 덧글(1)



